요즘 들어서 뉴스에서 엄청 자주 나오는 조금은 생소한 단어가 있는데요…
“최근 정부가 일제 식민지배를 미화하는 뉴라이트 계열 인사를 신임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함에 광복절을 맞이하여 행해질 행사에 광복회가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헤드라이트도 아니고 백라이트도 아닌, 뉴라이트?
도대체 뉴라이트가 뭔데 뉴스에서 이렇게 자주 떠드는거지?
다들 아는데 나만 모르는거야?
그래서 뉴라이트의 의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뉴라이트 뜻.
영어 new + right = newright
한글 신 + 우익 = 신우익
대한민국에서 뉴라이트(New Right)는 2000년대 중반 이후에 등장한 기존의 올드라이트(Old Right)와 대비되는 신우파를 이르는 말이며 영어의 신(new)+우익(right)의 합성어다.
(출처 나무위키)
뉴라이트의 유래
뉴라이트는 서양에서 시작되었는데요.
1960년대부터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야, 독일 등 여러 많은 나라에서 페미니즘 운동, 환경운동, 반전 평화운동, 반권위주의 교육운동 등으로 다양하게 일상사회에서 시민운동이 일어나며 확산되었습니다. 이러한 혼란한 사회의 변화 속에서 보수우익 세력들은 기존의 것을 지키지 못하게 되면서 사회체제와 문화의식을 변화시키려는 우익 사회운동의 성격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미국의 로녈드 레이건 대통령과 영국의 마가렛 대처 수상과 같은 정치인들에 의해 1980년대 주류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뉴라이트
우리나라에서의 뉴라이트는 미국이나 영국과는 맥락이 많이 다릅니다. 한국에서의 뉴라이트는 주체사상파(민족해방파)에서 우익(친일)으로 전향한 대한민국의 정치 분파를 나타냅니다. 2000년대 중반, 진보세력의 독주를 견제하고 안정적인 개혁을 추구하며 등장한 신우익(뉴라이트)은 한국 사회에 깊숙히 뿌리내린 복잡하고 논쟁적인 이념입니다.
뉴라이트의 역사의식
뉴라이트 활동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교육을 통한 역사관 재정립도 포함됩니다.
2008년 뉴라이트의 성향으로 분류가 되는 ‘교과서 포럼’ 은 기존 역사학계와 교육계의 좌편향을 지적하며,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를 펴냈는데, 여기에서 친일과 독재를 미화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일제 강점기에 대한 견해
기존의 학계에서는 “일제에 대항한 민중세력 저항의 시대”를 묘사합니다만, 뉴라이트 성향 교과서에서는 “억압과 수탈의 시기였음과 동시에 근대구민국가 수립능력이 축적된 근대화 시기” 라 말하며 일제 강점기의 경제 성장과 근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를 통해 한국사회발전의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주장합니다.
– 이승만 정권에 대한 견해
기존의 학계에서는 “독재정권, 친미시대정권” 으로 묘사하지만, 뉴라이트 성향 교과서에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체제의 토대를 닦은 건국의 제1공로자” 라 말하며 이승만 대통령을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로 그 업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뉴라이트 인사논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뉴라이트 인사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독립유공자 후손 단체인 ‘광복회’에서는 “최근 정부가 일제 식민지배를 미화하는 뉴라이트 계열 인사를 신임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하는 등 건국절 제정을 추진한다.” 며, “현정부가 1948년 건국절을 추진하려는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대통령 초청 영빈관 행사뿐 아니라 광복절 경축 기념식에도 나갈 뜻이 없다.” 는 이유로 광복절 행사에 불참한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저는 독립운동가를 폄훼하고 일제 식민지배를 옹호하는 뉴라이트가 아니고, 건국절 제정에도 반대한다” 며 사퇴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가보훈부도 “윤석열 정부는 건국절 제정을 추진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독립열사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윤 대통령은 김 관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무리한 인사 강행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라”며 윤대통령이 김관장 임명을 철회하지 않으면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광복회에서 밝힌 뉴라이트 판독법 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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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을 ‘건국 대통령’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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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948년을 ‘건국절’ 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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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우리 국적을 일본이라고 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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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를 폄훼하고 ‘임의 단체’로 깎아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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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 사관이나 식민지 근대화론을 은연 중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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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곡물 수탈을 ‘수출’ 이라고 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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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나 징용을 ‘자발적이었다’ 고 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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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한국 땅이라고 할 근거가 약하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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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에 협조, 동조, 협력
광복회의 시선에서는 ‘뉴라이트=친일파’로 보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곧 뉴라이트(친일파) 라는 것입니다.

역사를 잊은 나라는 미래가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국이념이나 독립의지를 마음속에 담아두고 자랑스런 한국인으로써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